디자이너의 수술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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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6회 작성일 20-06-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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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6월 9일

 

                                                                                                        디자이너의 수술광고

 

《미래통합당》의 《쇄신》광고가 요란하다. 특히 죽음의 문어구에 다달은 환자를 살려낸다며 《대수술》담당자로 나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수술광고》에 여론의 조명이 집중되고있다.

《보수》, 《자유우파》같은 표현을 삼가하고 탄핵문제와 《세월》호참사문제부터 확실히 반성하겠다, 리념대결보다 

경제위기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매일같이 웨친다. 지어 《자유민주주의》, 《성장중심주의》 등 보수의 전통리념, 핵심가치마저 

내던지고 복지확대, 불평등해소, 사회적약자보호와 같은 진보적인 정책들을 당강령에 넣겠다고까지 하고있다. 이 정도면 가히 

파격적이라고 할수 있다. 또 정말 그렇게 된다면 민심의 지탄을 받는 일도 적어질수 있다.

문제는 그것이 정말 실천가능한가 하는것이다. 언어의 화려함이 곧 실천의 화려함으로 련결되는것은 아니다.

《미통당》의 《쇄신》이 또다시 세인의 웃음거리로 될수밖에 없는 리유를 여러가지 들수 있겠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김종인의 

함량미달을 꼽고싶다.

사실 《미통당》의 낡고 부패한 체질을 전면적으로 바꾸어놓을 대수술을 진행하려면 《천하명의》를 모셔와도 부족할 판이다. 

그런데 김종인은 누구인가?

김종인의 정확한 직업은 정치계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수시로 달라지는 정치류행에 맞게 새로운 《류행복》을 만들어 

임의의 정당을 새 모습으로 단장시켜주는것이 그의 재능의 전부이다. 지금까지 그가 여러 정당에 몸담으며 한 일이란 새로운 

패션모델을 선정하여 《총선》, 《대선》과 같은 패션쇼에 내세우는 일이였다. 김종인의 눈에 비친 정치란 하나의 패션산업이고 

그의 꿈이란 정치계의 패션리더가 되는것인듯 하다.

지금 하고있는 《미통당의 쇄신》작업도 다를바 없다. 《미통당》에게서 보수의 진부한 옷을 활활 벗겨버리고 진보, 중도와 

비슷한 색갈의 새옷을 입혀 국민앞에 내세우겠다는것이다. 이름하여 《보수색갈지우기》이다.

그러면 《미통당》은 중도정당, 진보정당으로 되는것인가? 얼마나 웃기는 질문인가. 이 세상의 그 어떤 명의도 할수 없는 대수술을 

김종인이라는 일개 《디자이너》가 《새옷갈아입히기》로 대신하려 하고있는것이다.

김종인이 아무리 《파괴적혁신》과 《창조적파괴》를 외워도 단지 《미통당》의 겉모양이 《파괴》되고 외모가 《혁신》될

뿐이다.

태생적으로 서민경시, 친재벌, 비리, 친미사대, 반북대결을 DNA로 안고나온 《미통당》이 열백번 옷을 갈아입어도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종인은 그저 한명의 《패션 디자이너》일뿐이다.

홍동표 – 서울 – 회사원 [메아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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