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의 현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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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1월 19일
모란봉의 현무문
현무문은 모란봉에 있는 고구려 평양성 북성의 북문이다.
현무문이란 이름은 옛말에 나오는 네 방위를 맡은 사신가운데서 북방방위신으로 되여있는 현무에서 딴것이다.
현무문은 6세기 중엽에 고구려가 평양성을 쌓을 때 처음 세우고 고려시기 보수와 재건을 거듭하였는데 지금의 성문은 1714년에
다시 세운것이다.
현무문은 성벽의 연장으로 되는 축대와 그우에 세운 문루로 이루어졌다.
축대는 성벽과 같이 4각추형으로 다듬은 성돌로 세로 통이음줄이 나지 않게 차곡차곡 포개여쌓았으며 그 복판에 무지개문을 냈다.
축대우에는 성가퀴를 돌렸다. 축대의 높이는 약 2.5m이다.
문루는 정면 3간, 측면 1간의 홑처마합각집이며 흘림기둥에 두공을 쓰지 않은 간소한 편이고 모루단청을 입혀 주위의 자연풍치와
잘 어울리게 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야수적폭격에 의하여 심히 파괴되였던 현무문은 우리 당의 옳바른 문화보존정책에 의하여 옛 모습
그대로 보수되여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현무문은 우리 선조들의 열렬한 애국주의정신과 높은 성문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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