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중의 《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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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3월 30일
재부중의 《재부》
며칠전 군안의 수매소들을 돌아보던 나는 어느 한 수매소앞마당에서 녀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아니, 철이엄만 어디서 그렇게 파철들을 많이 모아왔나요?》
《저, 우리 철이랑 철이아버지랑 파철을 많이 수매해야 나라가 흥한다며 일요일 하루종일 어디 함께 나갔다 오더니 이렇게 모아왔군요. 그런데 제 보기엔 많아보이지 않아서…》
이때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울에 무게를 달던 수매원이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일없어요. 많고적음이 문제가 아니지요. 너도나도 그렇게 모으고모으면 나라살림살이에 큰 보탬을 주지요. 이제 저 파철들이 용광로에 들어가서 나라를 떠받드는 큰 강철기둥이 될거예요.》
《호호, 그러니 저 파철더미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셈이구만요.》
그들의 말을 들으며 나는 마당에 가득히 쌓여있는 파철더미를 다시금 둘러보았다.
정말이지 각이한 모양의 파철들이 그득히 쌓여있었다.
줌에나 겨우 드는 꽁다리파철로부터 시작하여 한아름이 넘는 파철까지 마당에 쌓여있는 쇠붙이들은 보잘것 없어도 거기에는 나라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는 이곳 주민들의 깨끗하고 소중한 애국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금속공업을 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파철수집사업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는 우리 인민의 지성이 바로 이 자그마한 수매소에도 비껴있는것이다.
나의 마음은 저도모르게 파철은 철강재생산을 위한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기도 하지만 한 kg의 쇠붙이라도 애써 찾아내고 정성껏 모아서 강국건설에 이바지하려는 우리 인민들의 애국의 마음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재부중의 제일 값진 《재부》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뜨거워졌다.
영원히 마를줄 모르는 이 값진 《재부》로 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빨라질것이며 이 땅에는 인민의 꿈과 리상이 활짝 꽃펴나는 행복의 락원이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
평양시 강남군인민위원회 부원 리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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