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더욱 심각해지고있는 조류독감의 위험성 [로동신문2025년 5월 5일 월요일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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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5-05-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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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더욱 심각해지고있는 조류독감의 위험성


조류독감비루스가 포유류를 쉽게 전염시킬수 있게 진화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대류행병이 발생할수 있는 위험성이 커가고있다는 자료가 제기되였다.

조류독감은 급성비루스성질병으로서 주로 가금류가 철새와 접촉하는 과정에 전파된다.

이미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비루스가 포유류에 퍼지기 시작하면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전염될 정도로 진화할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현재 이 비루스에 의한 포유류감염이 증가추이를 보이고있다.

지난 겨울에 야생조류에게서 검출된 고병원성조류독감비루스에서 포유류를 감염시킬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유전자변이들이 발견되였다고 한다.한편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있는 코끼리물범, 남극의 펭긴들속에서 조류독감에 의한 떼죽음현상이 나타났다.

심각한것은 인간과의 접촉이 많은 집짐승들이 이 비루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잦아지고있다는것이다.

지난 3월 영국의 한 농장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의 감염이 확인되였다.이 농장에서는 양과 가금류를 함께 기르고있었다.

미국에서도 젖소를 비롯하여 집짐승들속에서 비루스가 확산되고있는데 사람들도 피해를 보고있다.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열나기, 목아픔, 기침, 머리아픔 등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중증페염증상이 나타난다.병이 악화되면 심한 호흡부전을 일으키면서 사망하게 된다.

지난 1월 미국 루이지아나주에서 조류독감비루스에 감염된 사람이 숨지였고 2월에는 네바다주의 한 젖소목장에서 조류독감비루스에 의한 인체감염이 발생하였다.3월에는 미씨시피주에 있는 한 닭목장에서 사망률이 40%에 달하는 고병원성조류독감비루스가 발견되여 세계를 긴장시키였다.

지난해 4월이래 미국에서 총 70명의 조류독감비루스감염자가 발생하였다.이중 절반이상은 젖소목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였다.2022년에는 감염자가 단 한명밖에 없었다.

영국의 중부지역에서 감염된 사람이 조류독감비루스에 감염된 조류들과 오랜 시간 밀접히 접촉하였다는 사실은 이 비루스가 다른 포유류를 경유하지 않고 사람에게 직접 전파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비루스연구사들은 조류독감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다음으로 세계적인 대류행병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한 전문가는 이 비루스가 포유류에 널리 퍼질수록 돌연변이가 생겨 인간이 감염될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하였다.

세계의 많은 보건전문가들이 조류독감비루스에 의한 인체감염에 대해 론의하고있다.그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보면 조류독감이 언제라도 세계적인 대류행병으로 번져질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겨울을 나면 한동안 잠잠해지군 하던 조류독감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철새들의 북상이 늦어진데 원인이 있다고 한다.

어느한 나라의 보건당국이 조류독감변이비루스에 의한 피해규모를 모의시험한 결과 방역대책을 취하지 않는 경우 300일안에 자국인구의 약 40%가 감염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독감비루스는 수십년동안 전염병목록의 웃자리에 있었다, 잠재적으로 전염을 일으킬수 있는 이 비루스가 이제는 사람에게 위험할 정도로 가까와지고있다, 현재 조류독감비루스는 전세계에 퍼져있으며 인간과 다양한 포유동물을 감염시킬수 있다, 인간감염사례가 아직은 그리 많지 않지만 만약 비루스가 사람들사이에 퍼지기 시작한다면 면역력이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기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을것이다는것이 학자들의 주장이다.

사태는 세계적인 대류행병으로 번져질수도 있는 조류독감에 대처하여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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