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로 어수선한 미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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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22회 작성일 20-07-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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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로 어수선한 미국사회

 

(평양 7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흑인남성 플로이드에 대한 백인경찰의 야만적인 살해사건을 계기로 미국전역에서 터져오른 항의시위가 조각상, 기념비 등 인종주의상징물들을 없앨것을 요구하는 운동으로까지 번져지고있다.

얼마전에도 메릴랜드주에서는 항의자들이 현 미행정부의 인종차별정책을 반대하여 시위를 벌리면서 인종주의와 관련한 인물의 조각상을 파괴해버렸다고 한다.

이것은 당국의 인종차별정책은 물론 그 력사적근원까지 말끔히 들어내려는 항의자들의 의지의 분출이다.

미국에서 인종주의상징물을 철거할데 대한 요구는 오늘에 와서 비로소 제기된것이 아니다.

《인종주의표식물》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2015년 6월 한 백인남성이 미국남북전쟁시기 흑인노예제도를 옹호한 남부련방의 기발을 선전하면서 흑인교회당에서 목사를 포함하여 9명을 무참히 쏴죽인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전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었다.

그것이 이번 플로이드사건을 통해 더욱 급격히 확대되고있는것이다.

온 미국땅이 인종주의자들에 대한 격노로 끓어번지고있는 가운데 알라바마, 인디아나, 버지니아, 켄터키 등 여러 주정부가 남부련방상징물들에 대한 철거, 파괴에 이미 나섰거나 그에 합세할것이라는것을 공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인들속에서 인기가 높은것으로 알려진 전국자동차경주협회는 자기들의 모든 활동과 산하시설들에서 남부련방기발등장이 금지될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미국회안에 조직된 흑인의원들 모임의 성원들은 국회청사에 있는 11개의 남부련방 군부 및 정계인물들의 조각상을 철거할데 대한 법안까지 발의하였다.

미국의 력사학계에서도 문제의 조각상들이 인종격리와 인종간 충돌의 시대에 세워졌으며 그 목적은 단순히 남북전쟁을 기념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백인지상주의를 과시하고 그 미래를 창조하자는데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행정부는 인종차별의 상징물들을 없애버릴데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미국의 력사를 지워버리려는 행위》로 묘사하다 못해 반인종주의세력이 거리에 내붙이려고 하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구호를 《증오의 상징》으로 모독하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런 속에 백인경찰들의 인종주의적탄압만행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더욱 늘어만 가고있다.

뉴욕주의 바펄로우시에서 시위에 나선 75살 난 늙은이가 경찰의 폭행으로 피흘리며 쓰러진데 이어 죠지아주 애틀란타시에서 27살의 흑인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안젤스시린근에서도 흑인들의 시신이 련이어 발견되여 사회적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오죽했으면 뉴욕주 지사까지 경찰들의 행위를 문제시하면서 자기 나라가 당파적이며 인종차별이 만연하는 사회로 변화되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외신들은 남부련방상징물철거문제를 둘러싼 대립과 충돌로 미국사회의 분렬은 더욱 촉진되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인종차별행위가 란무하는 인권유린왕국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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