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 재카나다조선인동포전국련합회)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고 뽑히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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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옛날 기원전 300 여 년 경이였습니다. 그 당시는 오늘같은 중국국경이 아니였습니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황하강을 중심으로 양자강 우로 지금의 중국령토의 략 1/3 이였습니다.
7개 제후국이 패권을 차지할려고 온갖 몸부림을 치고있었습니다. '진,초,연,제,한,위,조' 라는 나라이였습니다.
그 때 공자의 후학이였던 맹자(기원전 372?-289?)와 순자(기원전 298-기원전 238)라는 그 당시 주름잡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맹자는 순자보다 한 세대 전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맹자는 리상형(理想型)이였습니다. 사람답지 못한 행동을 봤을 때, 차마 저렇게까지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만약 권력자가 사람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백성들을 크게 괴롭힌다면 백성들은 그런 웃사람을 끌어 내려도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토록 맹자는 의(義)를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순자는 현실파이였습니다. 순자는 맹자와 달리 사람의 본성에는 이기심이 있기 때문에 환경에 의해서 점점 악해지게 되며 결국 타락하게되나다니 사람은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만 악한 본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순자의 론리이였습니다. (마치 윤석열처럼)
모두 가당한 론리입니다. 어느것이 옳고 어느것이 그르다 하는 것이 아니란것입니다.
불과 략 300-250년전에도 유럽에서 뒤늦게 칸트(1724-1804)라는 사람과 키엘케골(1813-1855)이라는 사람이 똑같은 론설을 하였습니다. 칸트는 리상형이였고 키엘케골은 현실주의자이였습니다.
맹자의 리상형론설은 1000 여년이 넘게 동안 불온서적이 되여 금서가 되였습니다. 임금이 못되먹었으면 때려 엎어야한다고하니 맹자사상이 온전할 리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순자가 주류가 되였습니다. 14세기 '주자'(1130-1200)가 성리학을 창시하자 맹자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원.명 교체기이였습니다. 그러자 유학의 주류이였던 순자는 반동이 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 때이였습니다. 17세기 청나라가 중국본토를 차지하자 다시 순자가 부활하였고 맹자는 또 다시 반동이되였습니다. 서양은 어떨까요? 유럽의 정신적지주(?)는 오로지 기독문명이였습니다. 칸트고 키에케골이고 그들의 리론은 국물도 없이 죄다 관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양의 정신머리는 오로지 제것들이 만든 기독문명에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기독교에 교리에 근거한 제국자본주의라는 해괴망측한 무당입니다. 막스베버(1864-1920)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란 똥덩어리 책에 제국자본주의를 이쁘게 포장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서양인들의 뇌속에 들어가 박혀있는 마귀입니다. 기독문명이 왜 제국주의의 뿌리인가는 이것 하나만 알면 쉽게 리해할수 있습니다. 서양제국들은 제것들의 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혈안이였습니다. 소위 패권을 가지기 위한것입니다. 여기에 영국, 스페인, 폴투칼, 네델란드, 벨기에, 독일, 이딸리아 등이 새로운 땅이 나타나자마자 제것들 머리를 까부실 정도로 쌈박질(전쟁)을 하였습니다. 땅따먹기 전쟁입니다. 맨 먼저 제것들 군대가 가서 원래주인들을 아작냅니다. 후에 선교사 목사라고 하는 놈들이 들어가 기독문명이란 새로운 씨를 뿌립니다. 곧 상인들이 들어가 장사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서양제국주의놈들의 교과서적인 패턴입니다.
이것을 까부시며 세계인민을 새로운 질서로 향도하는 철학과 사상이 태어났습니다. 5000년 조선유사 이래로 가장 훌륭하신 김일성조선수령께서 창시하신 주체철학과 주체사상입니다. 주체철학은 '현실'과 '리상'을 모두 보듬어 안고 있습니다. 맹자와 순자, 칸트와 키엘케골이 지나쳤던 '인간' 을 가장 중심에 놓고 파헤쳤습니다. 인간이 중심사상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서양기독문명과는 전혀 다른 '인간중심' 의 사상입니다. 오죽하면 미국의 빌리 그라함 목사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가서 " 정말로 북조선은 예수가 와도 할일이 없는 국가이다," 라고 했겠습니까.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 나와있는 용비어천가의 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불·휘기·픈남·ᄀᆞᆫᄇᆞᄅᆞ·매아·니:뮐·ᄊᆡ。곶:됴·코여·름·하ᄂᆞ·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 좋고 열매 많노니
1992년 쏘비에트련방이 무너졌습니다. 동유럽국가들은 미제편에 달라붙는 3류 기생국가가 되였습니다. 중국은 미제달라맛에 휘청거리며 제 정신을 못차리고 방황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주체사상의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고 뽑히지도 않는다. 꽃과 열매를 무성하게 만들어낸다! " 라는 것을 조선인민들은 전세계인민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재카나다조선인동포전국련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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