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이 전하는 뜻깊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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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41회 작성일 20-1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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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24일

 

12월 24일이 전하는 뜻깊은 사연

 

올해 12월 24일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9돐과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의 탄생 103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80(1991)년 12월 24일, 이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제19차

전원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제의에 따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실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수령님께서 하많은 날과 달중에서 12월 24일에 위대한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맡기시였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맡기시기 전인 주체80(1991)년 8월과

9월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의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 오산덕과 불멸의 항일혁명투쟁사적이 

깃들어있는 량강도 김정숙군에 있는 신파혁명사적지를 련이어 찾으시였다.

회령 오산덕과 신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에 개선하신 이후 근 반세기가 되도록 한번도 다녀가시지 못한 곳이였다.

8월 어느날 회령 오산덕에 자리잡고있는 김정숙녀사의 고향집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수수한 농가의 마당에 들어서시여 잠시 주변을 둘러보시다가 토방에 올라서시여 방안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4∼5㎡ 

되나마나한 작은 곁방에는 변변한 가장집물이란 하나도 없었다. 가난의 흔적이 너무도 짙게 서린 그 작은 방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시 뜨락에 내려서시여 추연한 안색으로 추녀낮은 초가집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산덕에 있는 김정숙동무의 생가에 와보니 그의 일가가 곁방살이를 하면서 어렵게 살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나서 그 무엇인가 회억하시는듯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백두산밀영 통나무귀틀집 마당가를 늘 가득 채우며 김정숙녀사께서 부르시던 《사향가》의 선률이 금방 울려나올것만 같은

유정한 분위기가 고향집뜨락에 넘쳐났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산덕에 모셔진 김정숙녀사의 동상도 돌아보시고 이튿날 오후에는 녀사의 혁명활동사적이 깃든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는 집삼과 염분진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 9월 어느날 수령님께서는 압록강가에 있는 량강도 김정숙군 신파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다.

우줄우줄 끝없이 뻗어나간 험한 산발들이며 김정숙녀사의 혁명활동자욱이 어리여있는 읍거리의 전경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이번에 김정숙군에 처음 왔습니다. 내가 김정숙군에 처음 오기는 하였지만 이 일대는 나에게 전혀 생소한 곳은 

아닙니다. 이 일대는 내가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큰 힘을 넣어온 곳입니다.》

이날 남산기슭에 정중히 모셔진 김정숙녀사의 동상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상을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잘 형상했다고

하시며 그동안 쌓이고쌓인 회포를 나누시려는듯 녀사의 동상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점도록 서계시였다.

이윽고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오늘은 동무들과 같이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대돌에서 한발자국만 내려서시면 위대한 수령님의 곁에 나란히 서시여 항일전의 그 시절 타향에서 봄을 맞으시던 잊지 못할

그날처럼 사진을 찍으실수 있으련만 군모를 손에 꼭 쥐신채 움직일줄 모르시는 녀사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

시간이 퍼그나 흘러 위대한 수령님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신채 렬차에 선뜻 오르지 못하시였다.

한 일군이 조용히 떠날 시간이 지났다고 아뢰였지만 위대한 수령님의 시선은 이윽토록 김정숙녀사의 동상이 모셔진 남산

기슭에 향해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렇듯 고령의 몸으로 회령 오산덕과 신파혁명사적지를 찾으시여 백두산의 녀장군이신 김정숙녀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걸으신 심중의 사연에 대해서는 그때까지 누구도 알수 없었다.

그런데 그해 12월 24일 그날이 와서야 그것이 헤아려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의 혁명위업을 계승해나가기를 그토록 열렬히 바라신 김정숙녀사의 념원을 실현시키는 의미에서

 녀사의 탄생일을 택하시여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위대한 장군님께 넘겨주신것이였다.

참으로 12월 24일은 백두산밀영의 소백수가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지를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훌륭히 키우자고

다지시였던 어버이수령님과 김정숙녀사의 위대한 약속이 현실로 꽃펴난 뜻깊은 날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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