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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8일 《로동신문》

실효성있는 사상교양사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부문에서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데 기본을 두고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이며 립체적인 참신한 방법들을 적극 창조하여야 합니다.》

사상교양사업을 원리적으로 하는것과 함께 대중의 준비정도와 사상동향에 맞게 과녁을 바로 정하고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는것은 사상교양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사상교양사업을 원리적으로 한다는것은 사람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의 진수와 내용들을 리치적으로 깊이 체득하여 스스로 자기의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한다는것이다.

사상의 침투력은 원리교양에 의하여 담보된다. 충실성교양이라고 하여 덕성교양일면에만 치우치지 않고 원리교양과 옳게 결합하여야 큰 실효를 나타낼수 있다.

실례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간직하도록 하자면 무엇보다도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절대적지위와 역할에 대하여 원리적으로, 리치적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그래야 수령을 받들어모시는 자세와 립장도 투철해지고 수령이 이룩한 업적의 위대함과 불멸함도 더 깊이 체득하게 되며 수령의 위업에 끝까지 충실하려는 각오와 의지도 굳세여지게 된다.

사상교양사업을 원리적으로 한다고 하여 결코 현실과 동떨어져 리론만 가지고 하라는것이 아니다. 혁명실천을 떠난 사상교양은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다.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사상과 로선, 당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교양사업을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진행하여야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일수 있다.

과녁을 바로 정하고

사상교양사업은 각이한 성격과 취미, 지식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운 사업이다. 어머니가 같은 피줄을 타고난 자식이라도 맏아들에게 하는 말이 다르고 막내아들에게 하는 말이 다른것처럼 사상사업도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사상동향에 맞게 구체적으로 하여야 한다. 즉 신념이 나약한 사람에게는 혁명전통을 심어주고 자기 직업, 자기 고향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애국심을 북돋아주는 명중포화를 들이대야 사상교양사업이 그대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명약이 될수 있다.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는데서 대상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병의 근원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게 치료대책을 세우듯이 대상의 준비정도를 정확히 알아야 알맞는 교양사업을 들이댈수 있다. 사람을 안다는것은 그의 속마음을 안다는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환히 꿰들어야 그에 따르는 교양사업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문도 열수 있고 그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다. 종업원이 만명이면 만가지 처방을 가지고, 바로 여기에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비결이 있다.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여

시대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도 계속 높아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사상교양의 수단과 방법도 부단히 개선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맞지 않는것은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대중의 마음에 가닿는 다양한 방법으로 참신하고 진취적인 교양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수령의 위대성과 령도업적에 대한 사상사업도 영화문헌학습을 통하여 깊이있게 진행하고 시기적으로 제시되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도 당보를 비롯한 각종 출판보도물과 편집물을 통하여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선전선동활동의 효률을 높일수 있다.

사상교양사업에서는 지정된 교양장소나 고정된 격식과 틀이 따로 없다. 일하면서 교양하고 교양하면서 일하는 원칙에서 작업전과 작업쉴참에도 하고 집체적으로나 개별적으로도 하면서 모든 공정과 계기가 효과적인 교양시간, 교양공간이 되게 하여야 한다.

김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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