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와 증오범죄를 통해 본 미국의 인권실상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김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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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3-02-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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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와 증오범죄를 통해 본 미국의 인권실상

새해벽두부터 미국사회전체가 범람하는 인종주의와 증오범죄의 소용돌이속에 허덕이고있다.

지난 1월 7일 미국의 테네시주에서는 경찰들이 교통규정위반을 리유로 29살난 흑인청년을 집단적으로 때려죽이는 사건이 일어나 전세계를 경악케 하였다.

살인자들을 엄벌에 처할것을 요구하는 민심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사건발생당시 경찰들이 흑인청년을 4분동안이나 주먹과 곤봉으로 마구 구타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되여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사회적분노가 폭발하였다.

경찰의 야만행위를 규탄하는 항의시위가 오클랜드와 뉴욕, 애틀란타, 보스톤, 로스안젤스를 비롯한 미국의 전국적범위에로 급속히 확대되고있다.

이에 바빠난 바이든이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이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행동만이 필요하다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민심의 분노는 더욱 가열되고있다.

백인경찰의 폭력에 의해 사망한 흑인청년 플로이드의 마지막절규 《숨이 막힌다.》가 미국땅은 물론 온 세계를 커다란 충격에 빠뜨렸던 여운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한 경찰의 흑인청년살해는 미국이 부르짖는 《인종평등》의 구호가 얼마나 위선적인가 하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경찰의 흑인청년살해사건에 대한 사회적분노가 미국전역을 휩쓸고있는 속에 1월 21일에는 로스안젤스의 아시아계주민구역에서 무장괴한이 음력설을 경축하기 위해 모여든 아시아계사람들에게 총을 란사하여 수십명을 살해하는 비극적참사가 빚어졌다.

바이든이 아시아계미국인들이 증오범죄로 인한 고통과 폭력에 시달리고있다고 공식 인정한바와 같이 증오범죄는 치유할수 없는 미국산 토질병으로 되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기간에 미국각지에서는 아시아계사람들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1만 2 000여건이나 발생하였으며 2022년 한해동안에만도 범죄건수가 177%로 상승하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미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모르쇠를 하던 유엔사무총장이 미국의 증오범죄실상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성명까지 발표하였겠는가.

이미 인종주의와 증오범죄, 총기류범죄는 《세계적인 인권표본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인권실상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되였다.

근로대중이 초보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한채 가난과 빈궁, 절망속에 몸부림치고 극도의 인간증오와 인종차별, 총기류범죄를 비롯한 각종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는 미국에서 인권이란 하나의 신기루에 불과하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거들면서 내정간섭을 일삼고있다.

최근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이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에 대해 떠들고 심지어 이를 구실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정부가 자국의 심각한 인권실태를 똑바로 보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처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한것은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다.

미국이 허위와 날조로 가득찬 인권북통을 두드려댈수록 온갖 사회악이 란무하는 저들의 비참한 인권실상을 증폭시키는 출력높은 고성기의 역할만 하게 될것이다.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김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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