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광명성 4호 안정 성능 개선" 강조 위성 과학자, “지구 행해 안정 각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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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05회 작성일 16-03-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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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광명성 4호 안정 성능 개선" 강조
 
위성 과학자, “지구 행해 안정 각도 유지”
 
이정섭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03/14 [07:5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의 우주 전문가는 광명성4호가 안정된 각도를 유지하는 것을 근거로 위성기능이 개선 되었을 것이라며 실패가 아닌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미국의 위성 전문가가 조선이 지난달 7일 쏘아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이 안정적 각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 놓았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지난 13일 미국의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가 “조선의 ‘광명성 4호 위성’이 지구 중력을 이용해 인공위성의 자세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가 밝힌 소식을 보도했다.

 

맥도웰 발사는 지난 10일 ‘VOA’와의 전화 대담에서 “미국의 레이더망과 민간의 사진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한이 지난달 쏘아 올린 위성이 소위 ‘중력경도법 (gravity gradient)’을 이용해 궤도를 뒹굴며 도는 현상을 멈추고, 위성 하단이 일관되게 지구를 향하도록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늘고 길게 제작된 위성의 상.하단에 각각 다른 강도의 중력이 가해지도록 조정함으로써 지구를 향해 일직선으로 선 채 회전하게 됐다는 관측이다.

 

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네덜란드의 고고학자이자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마르코 랑브루크 박사가 최근 촬영한 ‘광명성4호’ 사진을 근거로 들며, (위성에서 분리된) 로켓은 여전히 궤도를 뒹굴며 돌고 있지만 위성은 이미 안정단계에 들어섰다는 감식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또 2012년 12월 발사된 ‘광명성3호’는 마지막 단계 로켓을 포함한 다른 3개의 물체와 궤도를 돌고 있지만 현재 ‘광명성4호’와 함께 회전하는 물체는 분리된 로켓 뿐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도웰 박사는 “이 같은 자료와 가용한 정보를 종합해볼 때 조선 위성은 단순히 우주를 떠도는 고철 덩어리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나마 작동하고 있으며, 완전히 가동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장조했다.

 

또 “카메라가 장착됐을 위성 하단이 줄곧 지구를 향한 채 궤도를 돌도록 한 점으로 미루어 지구관측용이라는 조선의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웰 박사는 ‘광명성4호’가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 상태에 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초기 진단과 관련해 위성이 발사 직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수 주일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광명성 4호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다만 광명성 위성에서 아직까지 어떤 무선 신호도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을 중요한 한계”라며 “조선 상공을 지날 때만 지상과 교신하도록 설계돼 있는지, 아니면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고 말해 광명성4호를 기술적으로 다 이해하지 못했음도 시인했다.

 

일부 우주 전문가들은 광명성4호가 북과의 교신은 이루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는 교신내용이 잡히지 않도록 설계 제작 되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 놓고 있다.

 

맥도웰 박사는 앞으로 조선이 위성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는 지와 누군가 위성의 무선 신호를 포착하는지가 조선 위성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맥도웰 박사는 지난 2012년 12월 태양동기 극괘도 위성인 은하3호 로켓 발사 직후,조선 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를 돌고 있지만 발신 신호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를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러시아와 우주세계 우주관계국과 전문가들에 의해 은하 3호가 제대로 작동운용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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