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하기 위한 국제적동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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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19회 작성일 20-04-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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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태양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하기 위한 국제적동향 (2)

 

전시간에 이어 우리는 태양에네르기의 개발과 리용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에 대하여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응용물리연구소 태양에네르기연구실 실장 은경호동무와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다.


기자: 태양열리용기술의 발전과 그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면 한다.


실장: 지금 태양에네르기를 직접 열에네르기로 전환하여 리용하는 태양열리용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다.

급탕수준의 비교적 낮은 온도(100℃미만)로부터 고압증기를 얻어 발전을 실현하는 중온(700℃미만)리용, 새 재료합성을 위한 고온(1 500℃이상)리용에 이르기까지 태양열리용범위는 대단히 넓다.


태양열리용기술에서는 리용온도범위와 응용대상에 따르는 태양복사선택흡수막형성기술, 보온재료개발과 보온기술, 열교환기술, 축열기술 등을 기초로 한 체계응용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되고있다.

태양에네르기를 리용하여 태양열물가열태양열난랭방태양열랭동태양열증류 및 건조, 태양열제염태양열료리기태양열발전태양고온로에 의한 새 재료개발을 실현하고있다.

 

최근에 건물의 령에네르기화, 록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가지 방도로서 건물의 외벽에 장식용으로 쓰이면서도 전기와 열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태양혼성장치를 개발하여 태양에네르기리용의 효과성을 높이고있다.


기자: 밤이나 비가 오는 등 해가 비치지 않을 때 태양에네르기를 리용하는데서 제한성이 있지 않는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는 어떤것이 있는가.


실장: 에네르기자원으로서 화석에네르기에 비한 태양에네르기의 결함은 에네르기밀도가 작고 주기적으로 변하며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는것이다. 다시말하여 변동이 심한 에네르기라는것이다. 또한 화석에네르기가 부피에네르기라면 태양에네르기를 비롯한 자연에네르기들은 면적에네르기이며 농축하거나 수송할수 없는 결함을 가지고있다.

이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태양에네르기를 연료형태의 에네르기로 저장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태양에네르기를 연료형태로 전환시켜 부피에네르기로 만들어 석유나 석탄과 같은 수송가능한 에네르기로 저축하는것이 중요한 과제로 나선다.

태양에네르기를 연료형태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실례는 태양에네르기에 의한 수소생산이나 생산된 수소와 탄산가스를 열화학반응시켜 메타놀로 합성하는것이다.

많은 나라들에서 태양에네르기를 연료로 전환하는것을 기술개발의 최대목표로 내세우고있다.

한편 태양에네르기로부터 얻은 열에네르기를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전기생산이나 난방에 리용하는 기술도 있다.

실례로 집광태양열발전기술을 들수 있다. 이 기술은 반사거울로 태양빛을 집초시키고 그것을 열에네르기로 전환시킨 다음 증기타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이러한 기술에서는 발전소건설과 함께 반드시 에네르기를 저장할수 있는 체계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 체계의 열저장재료로 새롭게 등장한것이 용융염이다.


기자: 용융염기술에 대해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실장: 용융염은 고체상태인 염을 가열하여 액체상태로 만든것이다.

실례로 질산나트리움과 질산칼리움의 혼합물을 260~550℃로 가열하여 액체로 변화시킨것을 두고 용융염이라고 한다.

용융염은 축열밀도가 매우 큰 특성을 가지고있다.

태양에네르기로 물을 끓여 얻은 수증기로 발전기의 타빈을 돌리는 종전방법과 달리 태양에네르기로 용융염을 먼저 만들고 이 용융염이 저장하고있는 열에네르기를 밤에 뽑아내는 방법으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난방을 보장할수 있다.

이 체계는 열에네르기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재료로 염과 물만 쓰고 공정상 그 어떤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는 좋은 점을 가지고있다.

용융염은 수십년이상 쓸수 있으며 염이 그대로 배출되여도 문제될 일이 전혀 없다.

앞으로 태양에네르기를 더욱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계속될것이다.

 

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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