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의 조상나무에서 무성한 숲으로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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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21-06-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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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16일

 

한그루의 조상나무에서 무성한 숲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한생토록 국토관리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조국산천을 훌륭히 꾸리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수도 평양의 어느곳이나 다 그러하지만 웅장한 려명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마음이 절로 흥그러워짐을 금하지 못하군 한다.

도로량옆으로 푸른 잎을 설레이며 키높이 자란 수삼나무들이 끝을 알수 없게 줄지어 늘어서있기때문이다.

 

 

 

수삼나무!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온 나라에 무성한 숲을 이룬 수삼나무에 깃든 잊지 못할 사연이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여준다.

력사가 오랜 수삼나무는 아득한 수천만년전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지구의 북반구에서 자라다가 그후 자연조건의 변동으로 원종이 완전히 없어지고 화석상태로만 남아있었다. 화석식물로 알려졌던 수삼나무가 1940년대에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후 우리 나라에서는 1960년대초부터 이 나무가 대대적으로 번식되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중앙식물원에 무성하게 펼쳐진 경제림구의 수삼나무숲에는 바로 그 조상나무들이 살아있다.

 

 

척 보기에도 30m정도는 실히 돼보이고 풍만한 잎새와 하나같이 늘씬한 모양을 가진 아름드리거목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전화의 나날에 손수 가꾸신 한그루의 수삼나무가 처음으로 새끼친것들로써 이제는 이 나무들의 나이가 근 60년을 헤아리고있다.

그 나무들을 바라볼수록 조국산천을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시기 위해 우리 수령님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가 가슴에 되새겨진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나라에서 선물로 올린 한그루의 수삼나무를 화분에서 키우시고 전후에는 저택정원에서 정성들여 키우시면서 식물학자들에게 수삼나무를 대대적으로 번식시키도록 하시였다.

수삼나무를 번식시키기 위해 고심어린 연구를 거듭하던 식물학자들은 주체52(1963)년 2월 중순 어버이수령님께서 저택정원에서 가꾸시던 수삼나무에서 가지를 잘라 삽목시험을 시작하였다.

여러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그들은 마침내 삽목에 의한 번식방법을 찾아냈으며 그 첫해에는 10그루, 그 다음해에는 1 000그루, 이렇게 매해 번식시켰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삼나무는 후대들에게 넘겨줄 밑천으로 되였다고, 수삼나무를 더 잘 가꾸어서 각 지방에 나누어주자고 하시면서 수삼나무를 심을 지방들을 일일이 지적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의 뜻을 받들고 그후 식물원에서는 가지심기와 종자번식방법으로 1억그루의 수삼나무를 번식시켜 전국각지에 보내주었다.

이렇게 되여 그날의 사연깊은 한그루의 수삼나무가 온 나라에 무성한 숲을 이루게 되였던것이다.

주체62(1973)년 11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삼나무숲이 우거진 식물원의 구내길을 걸으시며 뜨거운 감회에 잠기시여 조용히 《사향가》의 노래를 부르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싶으신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눈앞에 그려보시면서 단풍이 든 수삼나무숲속을 거니시며 수삼나무가 이 땅에 뿌리내린 력사를 회고하시였다.

이 세상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 한 나라의 수령이 정원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조국땅에 푸른 숲이 펼쳐지게 하기 위해 사색과 로고를 바친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었던가.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였다.

하기에 바람결에 흐느적거리는 수삼나무의 푸른 잎새들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속삭이고있다.

- 오늘도 푸르러 설레이는 수삼나무림들, 아니 이 땅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고와 헌신의 숨결이 력력히 깃들어있나니 숭고한 애국의 그 뜻을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내 나라, 내 조국을 인민의 행복넘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꾸려가야 한다고.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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