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과 《내집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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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3-05-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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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통신 - 메아리초점 



주체112(2023)년 5월 21일
우리집과 《내집마련》

 

나는 얼마전 사회주의문명거리, 인민의 리상향으로 훌륭히 일떠선 화성거리 새 살림집에 입사한 중학교동창생의 초청을 받고 그의 집에 간적이 있었다.

특색있게 뻗어나간 대도로를 중심으로 서로서로 키돋움하며 우아하고 황홀한 자태를 시위하는것만 같은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 시설물들…  

뻐스에 몸을 싣고 차창밖으로 안겨오는 화성거리를 보는 나의 입에서 절로 《야~!》하는 탄성이 연방 터져나왔다.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가까이에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한 새 모습으로, 또 하나의 인민의 리상향, 사회주의번화가로 눈부시게 솟아오른 화성거리를 TV로 볼 때도 경탄하였지만 제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훌륭하였다.

초인종단추를 누르니 평양정밀기계공장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동창생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며 대뜸 《어서 들어오라구. 이게 바로 우리집일세.》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순간 《우리집》이라고 하는 그의 말이 왜서인지 나의 가슴에 이름할수 없는 큰 충격을 주었다.

우리집!

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사람은 집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 그래서 집을 두고 사람들은 삶의 보금자리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지금도 잊을수 없다.

지난해 송화거리에 새 보금자리를 편 복받은 주인공들을 만났을 때 누구라 할것없이 두세마디안팎에 눈물을 흘리였다. 기쁨의 눈물, 고마움의 눈물을.

이런 희한한 살림집이 우리집이라는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매일 자고깨면 이 집이 정말 우리집이 옳긴 옳은가 하는 생각에 손등을 꼬집어본다고, 나라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는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던 집주인들의 모습을.

오늘 국가에서 많은 품을 들여 지은 희한하고 현대적인 새 살림집들을 평범한 근로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무상으로 받아안는 이런 현실은 저 하늘에 별나라가 있다고 해도 펼칠수 없는 기적이 아니랴. 하기에 화성이란 부름과 더불어 진짜 인민의 리상도시의 실체를 여기 와서 보라고 하면서 우리집자랑에 여념이 없는 화성거리 새집의 주인들이다.

살던 곳도, 일터도 서로 다르지만 그들이 심장으로 터치는 목소리는 모두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인 사회주의 우리집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였다.

사회주의 우리집.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가슴에는 절로 따스함이 깃든다.

이 말을 다시금 되새겨보니 몇해전 재난의 천길낭떠러지에서 꿈같은 행복의 상상봉에로의 극적인 전환을 맞이하는 그날에 라선과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이 눈물속에 터치였던 이 진정의 목소리가 오늘도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린다.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의 세상,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의 집,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얼마나 살기 좋은 사랑의 집, 행복의 보금자리인가.

나라에서 마련해준 따뜻한 보금자리,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의 터전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는 우리 인민들은 얼마나 복받은 행운아들인가.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남조선에서는 지금 이시각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집없는 설음과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다. 그들의 불행한 처지는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다.

돈많은 특권층족속들이 여러채의 호화주택들을 가지고 흥청거리고있을 때 제집이 없어 월세, 전세를 내여가며 남의집 웃방 한칸을 빌려사는 세방살이, 《무허가정착촌》, 《달동네》와 같이 주소, 번지도 없는 움막집판자집비닐박막집짐함집 등 집아닌 《집》에서 하루살이처럼 비참하고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만 가고있다.

집값이 엄청나게 비싸 《내집마련이 평생소원》이라는 말이 류행어로 되고 《집 구했나요?》라는 말이 인사말로 되여버린 곳이 바로 썩고 병든 남조선사회이다.

일반근로자가 20평정도의 자그마한 집을 하나 마련하자면 먹지도 쓰지도 않고 돈을 고스란히 모아도 한세기는 걸려야 할 정도라니 정말 남조선사회는 차라리 태여나지 말아야 하는 생지옥이나 다름없다.

수백만의 실업자들이 극심한 《주택난》에 휩쓸려 거리에 락엽처럼 딩굴고 역기다림칸과 지하철도의 계단에 쭈그리고앉아 한숨만 내뿜는 부익부, 빈익빈의 세상, 삶의 희망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있는 끔찍한 자살지옥, 이것이 남조선괴뢰패당의 반인민적정책이 빚어낸 현실이라는것은 더 론의할 여지가 없다.

우리집과 《내집마련》

참으로 광명과 암흑처럼 판이한 대조를 이루는 두 사회의 현실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그는 나에게 《무슨 생각을 하나. 빨리 옷을 벗으라구.》하며 재촉하였다.

나라에서 안겨준 궁궐같은 새살림집을 자랑스레 우리집이라고 말하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나는 밤늦도록 시간가는줄 모르고 행복과 기쁨의 웃음꽃을 피웠다. 그리고 다시금 확신하였다.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와 함께 사회주의 우리집의 창가마다에서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라고.

리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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