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에 충실하는것이 곧 애국이다 [로동신문] 20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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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4. 《로동신문》 4면
완강한 의지와 인내력만 있으면
리기철박사에 대한 기사에서 내가 제일 잊혀지지 않는것은 성능높은 우리 식의 뉘분리기를 만들기 위해 그토록 많은 품과 시간이 드는 시험을 200번이상이나 진행하였다는 대목이다.
곡물가공이나 기계부문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적도 없는 그가 구태여 힘겨운 길을 걷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은 없었다.하지만 그는 배운것이 없고 아는것이 적다고 하여 나라와 인민을 위해 자기가 스스로 선택한 그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힘겨운 초행길을 헤쳐간 그에게 힘이 된것은 결코 학력이나 지식, 기술이 아니였다.나라의 은덕을 입고 사는 사람이라면 학력이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그리고 어떤 직책에서 일하든 보답의 한길을 걸어야 한다는 애국의 일념이였다.
로동자박사의 모습을 통해 나는 애국심의 열도는 학력이나 경력, 직위에 의해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그 어떤 곤난도 뚫고나가는 인내성에 기인된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지금 공기분사직기를 비롯하여 직장이 맡은 설비생산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완강한 의지와 인내력을 가지고 리기철박사처럼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수준을 높이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이 더욱 굳어진다.
평양방직기계공장 직장장 신경진
벼 한알의 무게
아마 한생 농사일을 하는 우리처럼 낟알의 귀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다.나도 지금껏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당보의 기사를 본 이후부터는 리기철박사처럼 한알한알의 낟알을 살점과 같이, 피방울과 같이 소중하게 여겨왔던가 하는 생각으로 자책을 금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가을철에 벼알들이 여기저기 나딩굴고 뭇새들의 피해를 받는것쯤은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겨왔다.만일 모든 농장원들이 리기철박사처럼 벼 한알한알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고 량심껏 일해왔다면 나라에 적지 않은 리득을 주었을것이다.
앞으로 한알한알의 낟알도 그처럼 귀중히 여기며 농사를 더 잘 지어 쌀로써 당을 받드는 농업근로자의 본분을 다해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은파군 양동농장 작업반장 리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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