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설레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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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 20-1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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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1월 3일

 

단풍의 설레임소리

 

예로부터 푸른 숲이 우거지고 갖가지 꽃들이 피여나 명승지로 소문난 수도 평양의 모란봉에 단풍계절이 왔다.

가없이 넓은 하늘은 푸른 물을 들인듯 맑고 푸르른데 높고낮은 봉우리들엔 곱게곱게 단풍이 들었다.

황금빛잎새를 소소리높이 떠인 넓은잎나무들과 붉은 잎새를 자랑하는 단풍나무들, 그 사이사이에서 더 푸르러보이는 

소나무들로 모란봉은 한층 더 화려하고 신선하게 채색된듯싶다.

 

 

 

봄이면 온갖 꽃이 봉우리마다 만발하고 여름이면 진한 신록으로 단장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모란봉!

모란봉에 올라 아름다운 수도 평양을 바라보느라니 마음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즐비하게 솟아오른 려명거리와 창전거리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이며 옥류관의 우아한 합각지붕과 개선청년공원의 

아름다운 자태…

그 경관이 자연의 혜택이 가져온 풍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워 보는 사람마다 연해연방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온갖 열매 무르익는 풍요로운 가을의 정서가 어찌 모란봉에만 비꼈다 하랴.

당 제8차대회를 보다 의의있게 맞이하기 위한 영예로운 80일전투로 들끓는 공화국의 모든 일터마다에 주렁지는 값진 

성과들과 로력적열매들은 또 얼마나 우리 인민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고있는가.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피해복구지역들에서 련이어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이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창조되고있는 기적과 혁신의 새 소식들.

 

 

 

 

 

정녕 어머니 우리 당의 호소를 심장으로 받들어 조국에 바치는 이 나라 인민의 고귀한 땀과 열정이 안아온 열매들을 

말해주는가 모란봉의 단풍은 우리에게 더욱 의미있게 안겨온다.

봉우리마다, 계곡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은 애국의 숨결로 높뛰고 창조의 희열로 충만된 우리를 축복하는 꽃다발인듯 

끝없이 설레이거니,

 

 

 

더욱 붉게 타라 모란봉의 단풍이여! 너처럼 우리의 열정도 끝없이 불타려니, 그속에서 온갖 열매 주렁지는 가을처럼 

우리의 삶, 우리의 시대는 더욱 아름답고 환희로우리라.

 

평양시 모란봉구역 흥부동 주민 김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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