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조선노동당 대회 발자취를 돌아보며... 1, 2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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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03회 작성일 20-12-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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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조선노동당 대회 발자취를 돌아보며... 1, 2차 대회’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2/27 [16:58]  / 자주시보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8차 대회가 열린다. 

 

조선노동당 8차 대회를 앞두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지난 25일부터 ‘조선노동당 대회의 발자취’라는 연재 기사를 통해 당 1차 대회부터 7차 대회까지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연재 기사 취지를 “지난시기 진행된 대회들에서는 어떤 문제가 토의되고 결정되었는가. 제1차로부터 제7차에 이르는 당 대회의 발자취를 7번에 걸쳐 돌이켜본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25일 ‘인민대중 속에 뿌리내린 참모부의 창설’이라는 기사에서 조선노동당 1차 대회를 돌아봤다. 조선노동당 1차 대회는 1945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매체는 “제1차 대회는 조선노동당의 전신인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설립대회”였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조국해방직후 안팎의 정치 정세가 복잡한 속에서도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지체없이 당 창립대회 준비 사업에 착수하시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김일성 주석이 당 1차 대회를 앞두고 10월 5일 소집한 예비회의에서 당중앙지도기관으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창립 방침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10월 10일 열린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설립대회에 김책, 림춘추를 비롯한 항일투사들과 70여 명의 대표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일성 주석이 ‘우리나라에서의 맑스-레닌주의당건설과 당의 당면과업에 대하여’라는 보고에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를 내올 것과 당의 조직노선과 정치노선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주석님께서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현 단계에서 당의 기본정치 과업으로 규정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전략 전술적 과업들을 제시하시었다”라면서 이를 위한 4대 당면과제를 소개했다.

 

매체는 4대 과제가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형성,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우기 위하여 노력할 것 ▲일제잔재세력과 모든 반동분자를 철저히 쓸어버릴 것 ▲각 지방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민주주의적 개혁을 실시해 민주주의독립국가건설의 기본토대를 닦을 것 ▲공산당을 확대강화하며 사회단체와의 사업을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대회 첫날인 10월 10일 당중앙지도기관으로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가 결성되고 당의 창건이 온 세상에 엄숙히 선포되었다”라며 “조선노동당의 역사적 뿌리는 1926년 10월 17일 김일성주석님께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로 무으신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에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1차 대회의 의의를 “《ㅌ.ㄷ》의 결성으로부터 장구한 기간 조직전개되어온 당창건의 역사적 위업이 마침내 빛나게 실현된 역사적 계기”라고 짚었다.

 

▲ 1948년 9월 2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셔 열린 최고인민회의 1차 대회 [사진출처-조선신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매체는 26일 ‘자주적인 통일정부 수립을 지향하여 통일방침을 제시한 제2차 대회’라는 기사를 통해 당 2차 대회를 돌아봤다. 조선노동당 2차 대회는 1948년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매체는 당 2차 대회가 열리던 당시 정세를 “1948년은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독립을 이루려는 민족자주 세력과 분단의 고정화를 획책하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과의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시기”라고 규정했다.

 

매체는 당 2차 대회 주된 의제가 날로 격화되는 민족 분열의 위기를 막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는 문제였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일성 주석이 ‘북조선노동당 제2차 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와 당 대회 결론 ‘모든 힘을 민주기지의 강화와 조국의 통일독립을 위하여’를 통해 “당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시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방침”을 밝혔다고 짚었다.

 

매체는 김일성 주석이 “최고입법기관을 전조선적으로 선거하여 민주주의적 헌법을 채택하고 진정한 민주주의인민정부를 구성할 방침을 제시”했으며 “남조선단독선거를 저지파탄시켜야 하며 이 거족적인 투쟁에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기 위하여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 소집을 적극 추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당 2차 대회 결정에 따른 1948년 4월 남북의 56개 정당, 700여 명의 사회단체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연석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체는 “8월 25일에는 남북총선거가 실시되었다”라며 “북반부에서는 유권자 총수의 99.97%가 선거에 참가하여 212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선거되었”으며 “남반부에서는 지하 비밀선거가 진행되어 1,080명의 인민대표가 선출되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1948년 9월 2일 남북의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고인민회의 1차 대회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이 채택되고 내각 수상으로 김일성 주석이 추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1948년 9월 9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를 조직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을 공식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당 제2차 대회에서는 통일정부수립문제 이외에도 인민경제계획수행에 관한 문제, 당을 강화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 등이 취급되었다”라며 “당 제2차 대회 이후 조국해방전쟁(1950~53년)을 겪은 조선은 3년간의 전후인민경제복구 사업을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1956년 4월 당 제3차 대회에서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설계도를 제시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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