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대미전단 살포의 자유는 왜 없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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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01회 작성일 20-12-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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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대미전단 살포의 자유는 왜 없는 것이냐!"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앞, 대미전단 풍선 넘기는 상징의식 진행해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12/29 [14:05​] / 자주시보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미군기지 안으로 '주한미군 기지 폐쇄' 주장이 담긴 대미 전단을 넘기려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참가들은 경찰에 가로 막히자 전단을 미군기지 벽면에 붙였다.     ©하인철 통신원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하 '대북전단 금지법')이 통과됐다. 대북전단 금지법이 통과되자마자 미 국무부

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표현의 자유가 우려된다'며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28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이하 '대진연')은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규탄 기자회견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박민아 회원은 "대북전단은 내용과 의도가 매우 저열하고 불순하다. 불쾌한 합성 사진을 사용하고, 음란물이 담긴 USB

를 보내기도 한다. 심지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넣어 보내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대북전단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서로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며 특히 대북전단의 살포를 중지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탈북자

단체가 계속 대북전단을 살포해 결국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결과까지 초래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대북전단 때문에 접경 지역 주민의 불안감과 피해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대북전단이 바닷가에 떨어져 쓰레기가 되고, 

민가의 지붕을 부수기까지 한다. 접경 지역 주민이 대북전단 살포를 직접 막아나서고 있다"라고 대북전단 살포의 무효함을 강조했다.

 

김준민 회원은 "최근 미국의 내정간섭이 도를 넘었다. 일개 외국 대사인 해리 해리스가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입법 기관인 

국회에서 통과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문제로 삼는 것이냐. 심지어 미 국무부가 대북전단 살포에 필요한 돈을 지원해주고 있다"라

며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북전단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대미 전단 표현의 자유도 있어야 할 것' 이라며 캠프 험프리스 안으로 대미전단 풍선

을 넘기는 상징의식을 했다. 하지만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 풍선 등은 터지고 말았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이후 미국에 대한

규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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