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산 관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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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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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8일

아버지가 산 관람표


   12살난 죠제프는 빠리경기장에 국제경기대회를 보러 갔다. 그는 제일 좋고 비싼 좌석에 앉았다. 검표원도 그를 보더니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며 물었다.
   《너 어디서 이렇게 비싼 표를 얻었니?》
   《이건 우리 아버지가 산 표예요.》
   《그래? 내 속으로 꼬마가 이렇게 비싼 표를 얻느라 숱한 돈을 뿌렸겠구나 하고 생각하던 참이다. 그런데 너의 아버지가 구경오시지

못해 참 안됐구나.》
   《예. 우리 아버지도 아쉬워해요.》
   《그런데 오시지 못한걸 보면 무슨 중한 일이라도 생긴게로구나.》 

   《예. 그런가봐요. 우리 아버진 이 표를 찾느라 무진 애를 썼지만 못찾아냈으니까요. 내가 나올때도 계속 찾던데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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