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강한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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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1월 6일
책임감이 강한탓에
수술을 마치고 늦게 퇴근길에 오른 한 의사가 너무 배가 고파 도중에 식당에 들어가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배와 등이 협착하자고 하니 뭘 먹는다?》
그가 앉은 식탁으로 접대원이 음식안내표를 가지고왔다.
그런데 그의 걸음새가 어딘지 불편해보였다.
의사는 접대원을 보며 물었다.
《실례이지만 치질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접대원이 딱 잘라 말하였다.
《그런 료리는 여기에 없습니다. 안내표에 있는것만 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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