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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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22-11-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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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가을이였다. 

김영삼과 정주영이 남조선대통령선거유세연설이 끝난 후, 둘이 사이좋게 국수집에 들어갔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힐겸하여 둘은 뜨끈 뜨끈한 냄비국수를 시켰다.

마지막으로 단무지가 한 개  남았다.

김영삼이 물었다.  "너 맞고 터지면서 마지막 단무지  먹을래? 아니면 얌전히 내 놓을래?"

정주영은 "맞으면서도 먹을래!" 하고 덤볐다.

정주영은 김영삼에게 실컷 맞으면서 마지막 단무지를 다 먹었다. 그 다음? 

정주영이 기절했다.  맞아서 기절한게 아니였다.

감영삼 가라사대,

"아지매! 여기 단무지 한접시 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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